[부산 카페] 디아트 : 청사포에서 천상의맛 '카이막' 을 맛보다 🥰

여행중 우연히 발견한 카페 디아트!

날이 더워서 시원한 커피 한잔 할까 하고 들어간 카페인데, 사람도 많고 대기도 길다는 유명한 카페였네요.

운좋게 1층에 바로 자리가 있어서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

 

메뉴판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건 수제 카이막!!!

카이막은 우유를 농축시켜 크림처럼 만든 음식으로, 빵에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해요.

예전에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에서 터키(튀르키예) 음식으로 소개된적이 있어서 그 맛이 참 궁금했었거든요! 

방송당시엔 카이막은 만들기가 까다롭고 타산이 맞지않아 한국에선 만나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천상의 맛이라는 카이막을 언젠가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부산에서 만날줄은 몰랐네요!

고민없이 바로 주문했습니다 ㅎㅎ

 

 

카이막에 정신이 팔렸지만, 사실 여기는 커피 맛집입니다 ㅎㅎ

카페에 들어서면 향긋한 커피냄새가 기분이 좋은데, 1층에 바로 로스팅기계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사장님께서 직접 로스팅하시는것같더라구요!

더불어 이렇게 친절한 설명까지, 수제전문점이라는 믿음이 갑니다 😋

 

저희가 주문한 이후로 웨이팅이 길어져서 내부를 제대로 찍지 못해서 아쉽지만 ㅠㅠ 

가게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 향긋한 커피향과 재즈음악이 흐르는곳!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으셨더라구요!

 

2층은 조명보다도 채광이 내부를 환하게 밝혀주는 곳이었어요!

역시나 2층은 만석 ㅎㅎ

 

서비스로 드립커피를 두개나 주셨습니다 😁

여행끝나고 집에와서 마셨는데 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음에 방문하게된다면 드립커피로 주문해볼까해요 😋😋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카이막과 아메리카노 미디움, 아메리카노 다크.

아메리카노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확실히 로스팅 직접하는 카페는 일단 믿고 가봅니다 ㅋㅋㅋ

미디움은 산미가 있어 향이 좋았고 다크도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

 

카이막은 보통 꿀과 섞어 먹는다고 하는데요, 여기서도 천연 꿀과 함께 담아주셨습니다.

 

정말 궁금한 맛이었는데 한입 먹어보니까 정말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맛!'

생크림과는 전혀 다른 맛이에요. 🤩

입에 넣으면 금방 눈처럼 사르르 녹아없어지는데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역시 꿀이랑 합이 정말 잘 맞고요, 신기하게 느끼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카이막 듬뿍듬뿍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ㅋㅋㅋ 

아낌없이 듬뿍 올려 먹으면 입안에 고소함이 퍼지는데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

먹으면서도

'이걸..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아 정말 맛있는데... 크림도 아니고.. 이거뭐지..? '

하면서 먹었네요 ㅋㅋㅋ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를 이용하신다면, 청사포에서 하차하시면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

천상의맛 카이막과 맛있는 커피, 좋은 분위기의 카페를 찾으신다면 디아트 추천합니다!

 

위치 🔽